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450평 규모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에 위치한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이 손님 맞을 채비를 완료하고 15일 개관식을 갖는다.

지난 2003년 10월에 착공한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은 32억 원을 투입해 대지 1983㎡(600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490㎡(450평) 규모로 완공했다.

전수관 1층은 136석 규모의 소공연장과 국악기 체험코너, 사무실 등이 들어섰다.

2층은 가야금을 비롯해 363점의 체험용 국악기를 비치한 국악기체험 전수실, 영상세미나실, 3층은 숙박시설과 식당 등으로 꾸며졌다.

전수관의 외관은 가야금 형상과 전통 태극 곡선으로 국악의 흐름을 살렸다. 야외공간은 국악무대인 놀이마당과 대금 모양의 가로등을 배치해 대중과 함께할 수 있는 무대를 갖췄다.

특히 전수관 인근에는 난계국악기제작촌과 난계국악박물관, 난계사 등이 자리 잡고 있어 영동이 국악의 고장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군 관계자는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 건립으로 국악 관련 인프라가 구축된 만큼 체류형 테마관광지로 육성 개발하여 영동을 국악의 메카로 이미지를 강화시킬 수 있게 됐다"며 "국악 관련 학교 및 단체, 가족단위의 방문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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