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공사중지명령 해제따라 본격 재착공

영동군이 동절기 기온강하로 인한 부실공사 방지를 위해 내렸던 공사중지명령이 지난 2일 해제됨에 따라 지역건설 현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21일 이후 70여일 동안 공사가 중단됐던 건설공사 현장과 지역 중장비 및 건설기자재 업체 등도 함께 봄 기지개를 펴는 등 건설경기가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고 있다.

지난 해 군이 발주해 추진하다 중단된 크고 작은 공사는 영동군 황간면 남성리 농로포장 공사를 비롯해 모두 68건으로 이번 공사중지명령 해제로 일제히 재 착공에 들어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민숙원사업을 모두 마무리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올 들어 이미 공사착공과 설계가 완료된 154건(사업비 142억 원)의 공사와 앞으로 계약을 앞둔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등이 본격적으로 발주되면 더욱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공사가 재개되는 공사현장에 대해서는 안전점검과 부실공사 방지를 위해 공사감독에 철저를 기하고 사업이 완료되면 공사대금을 신속하게 집행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공사중지명령 해제로 지난 해 이월된 많은 사업이 재개되면 노동인력의 고용창출과 건설경기가 부양되고 공사대금의 집행으로 지역경제가 회복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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