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의날' 운영… 11월까지 매월 각 면 순회 봉사활동

영동군자원봉사센터는 올 한 해도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필요한 마을을 찾아 일일봉사활동을 펼치는 자원봉사의 날을 운영키로 했다.

센터는 첫 봉사활동으로 10일 영동군 매곡면 공수리 마을을 방문해 5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가한 가운데 집수리, 도배, 발맛사지, 이·미용, 도배, 집안 청소, 수지침, 스포츠 마사지, 영정사진 찍기, 전기안전점검(전기안전공사)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마을에 도착하자마자 빠른 손놀림으로 커트와 파마 등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쳤고, 감나무봉사단에서는 독거노인 이모 씨 등 3가구를 대상으로 도배 및 집안 청소, 겨우내 밀린 빨래를 해주고 격려했다.

영동대 생활체육학과 학생들도 학교에서 익힌 스포츠마사지로 주민들의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소망의료기는 신경통이나 근육통 등으로 고생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수지침 진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자원봉사센터는 △4월 상촌면 △5월 양강면 △6월 용화·학산면 △7월 양산면 △8월 심천면 △9월 영동읍·용산면 △10월 황간면 △11월 추풍령면 등에서 각각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남승훈 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찾아가는 봉사활동이 주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보다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건강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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