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막판 연속4골 수훈··· 천안공고 여고부 4강행

천안공고가 제27회 연맹회장기 전국 중·고 핸드볼대회에서 여고부 4강에 진출했다.

천안공고는 25일 강원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여고부 준준결승에서 박미수, 이보라의 활약에 힘입어 의정부여고를 30대 27로 제압했다.

천안공고는 경기 초반부터 계속 리드해 나갔으나 경기종료 10분여를 남겨 놓고 의정부여고에 맹추격을 당해 23대 23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1학년생인 박미수가 경기 막판에 내리 4골을 넣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성적을 거두지 못한 천안공고는 천안여중 출신의 박미수, 김정순 등 우수 신입생을 영입했고 기존 선수들도 기량이 향상돼 올 시즌 오픈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천안공고는 26일 수지고와 결승티켓을 놓고 피할 수 없는 한판승부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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