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고봉산등 체력단련실등 조성 개방

대전시 및 충남·북 일원의 국유림을 관리하고 있는 중부지방산림관리청이 지난해 대전 고봉산과 공주 월성산, 충주 일향산 등에 조성·개방한 산림공원이 시민 휴식공간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들 산림공원은 주민들이 산책, 등산, 휴식을 위해 자주 이용하는 국유림을 대상으로 무질서하게 방치된 숲을 정리하고 산책로와 간단한 체력단련시설, 시(詩)가 있는 숲, 야생화 전시포, 꽃길 등을 조성한 후 주민에게 개방한 것.

특히 대전의 고봉산과 충주의 일향산 산림공원은 대청호와 충주호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까지 갖추고 있어 이 지역의 관광 명소가 될 전망이다.

중부지방산림관리청은 올해 또 대전시 서구 내동 산8-1번지 도로변에 방치된 자투리땅 1820㎡을 도심 속의 작은 녹색공간으로 조성해 도시환경 개선에 기여함과 아울러 전국 도시숲 조성의 모델숲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봉산 산림공원(대전시 동구 추동 산42-4번지)에 생태숲 관찰로, 숲 탐방로, 야생화 전시포 등을 보완·조성해 휴양·레저 공간과 함께 산림생태 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역의 명소로 가꿀 예정이다.

이승남 관리청장은 "도심 속에 방치된 자투리 국유림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비오톱 기능이 발휘되는 도시숲으로 조성하고 도시와 연접하고 있는 국유림은 산림공원으로 조성, 아름답고 풍요로운 도시의 생활환경개선과 지역 주민의 휴식과 레저, 산림의 생태 교육장으로 활용되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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