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지원등 학내체육 육성"

'임기 동안 대학생활체육의 초석 다지기와 저변 확대에 온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24일 대전시 대학생활체육협의회(이하 대학생체협)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진윤수 교수(충남대 사회체육학과·사진)는 취임사를 통해 협회 운영에 대한 밑그림을 내놨다.진 회장은 "대학생은 그간 대학이라는 울타리 때문에 일부 활성화된 스포츠동아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체육활동과 교류에서 소외받아온 것이 사실"이라며 "동아리 지원·육성과 학내 생활체육 붐 조성으로 활기찬 대학생활체육 문화 조성의 매개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학내 동아리 현황파악과 지원방안 수립을 최우선과제로 내놓은 진 회장은 "우선 대전지역 6개 대학에 교수 1명씩을 상임이사로 배치, 학내 동아리 현황파악과 지원방안을 결집하겠다"며 "올해 지역내 대학간 동아리 교류전과 각 시·도지부 활성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진 회장은 대학생체협을 스포츠 자원봉사단 운영과 청소년들의 스포츠 참여 확산운동에 앞장서는 조직으로 이끌고, 생활체육 발전에 관한 학술 연구·조사사업도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회장 선출의 기쁨보다 부담감이 앞선다는 진 회장은 "전국 시·도지부 중 최초로 설립된만큼 책임이 막중하지만 4년 임기 동안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시지부로 이끌어가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서울에 본부를 두고 있는 대학생체협은 대전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 중 20개 시·도지부를 추가 설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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