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준비위원회 구성… 공동주택 건설방식 확정

홍성읍 오관지구 도시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주민들로 구성된 준비위원회가 구성돼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건교부로부터 지난 2005년 10월 사업계획이 승인된 오관지구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은 홍성읍 오관9리와 10리(속칭 공무원주택단지) 일원 약 2만 6000여 평 규모다.

이와 관련 마을주민들은 지난 21일 회의를 갖고 노덕호 전 광천읍장을 사업추진 준비위원회(이하 추진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위원회 구성을 완료함에 따라 사업추진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들은 그동안 사업시행 방식을 놓고 도시계획 도로개설 및 상·하수도 등 단순한 기반시설만을 갖추는 형식의 현지 개량방식과 아파트단지로 개발하는 공동주택 건설방식을 놓고 논란을 벌여왔다.

그러나 이날 구성된 추진위는 열띤 토론 끝에 아파트단지로 개발하는 공동주택 건설방식으로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관련 주민을 상대로 홍보는 물론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홍성군은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3월 중 주택공사와 공동으로 주민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갖고 추진방식과 범위, 기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설문을 벌이기로 했다.

이어 4월 중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정비계획 수립용역을 실시하고 2007년 초부터 용지 및 지장물 보상에 들어가 2010년 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도시주거환경 개선지구로 지정된 홍성읍 오관리 속칭 공무원주택단지는 20∼30년 전에 형성된 주거지역으로 상·하수도는 물론 도로가 제대로 개설돼 있지 않아 주거환경이 취약해 오래 전부터 재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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