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농기센터, 2010년까지 정밀 토양검정

토양특성에 맞는 시비기술 보급과 합리적인 토양관리로 농업생산을 높이기 위한 농업 토양정보 기반이 구축될 전망이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부터 오는 2010년까지 밭 토양을 매년 1000점씩 총 5000점을 채취해 정밀 토양 검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토양검정 결과를 전산화해 토양 환경변동에 따른 토양 오염 방지 대책을 세우고 비료, 토양개량제의 적정 시용량을 지도한다는 계획이다.

시료채취는 마을별 시료채취 계획에 의해 1.0㏊ 기준으로 대표적인 필지에서 8-12개 지점, 15㎝깊이에서 500g을 채취한다.

토양검정 항목은 산도,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양이온(칼슘, 마그네슘, 칼륨), 염기치환용량, 규산, 석회, 염농도 등을 검정하고? 농가 실태조사서를 작성, 검정 결과를 전산입력 후 농가별로 처방서를 발부한다. 또 마을별 석회, 규산 시용기준량을 읍면에 통보하며 토양검정 결과를 친환경농업 기본 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보은읍 105점, 내속 124점, 외속 70점, 마로 27점, 탄부 66점, 삼승 137점, 수한 37점, 회남 92점, 회북 77점, 내북 62점, 산외 203점 등 총 1000점을 채취 검정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밭 토양 검정 외에도 농가에서 희망하는 전량은 검정하게 된다"며 "토양검정을 원하는 농가는 언제든지 토양시료를 채취해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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