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3000억 들여 2005년 착공

아산시 온천동에서 공주시 유구읍에 이르는 국도 39호선이 2003년 실시설계 1순위 사업으로 선정돼 4차선으로 확·포장된다.

이 구간이 확·포장되면 급증하는 교통수요를 대비하는 교통망 구축으로 아산만권 신산업지대의 물류이동 연결로가 신설돼 이 지역의 개발 촉진이 기대된다.

28일 아산시에 따르면 아산시 온천동에서 공주시 유구읍에 이르는 국도 39호선 확·포장 공사가 대전지방국토관리청 2003년도 실시설계 1순위 사업으로 채택됐다.
4차선으로 확·포장되는 구간은 총 22㎞로 총 사업비 3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실시설계가 끝나는 2005년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루 1만2500여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는 아산-공주간 국도 39호선은 2차선 국도로 그동안 도로개량화 사업이 이뤄지지 않아 서해안고속도로 개통과 아산 국가물류 수송로의 역할을 담당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확·포장 공사로 서해안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수도권과 충남내륙지역을 연결하는 도로인 국도 39호선은 수도권과 서해안권을 연결하는 물류수송의 중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현재 추진 중인 서수원-아산 신도시간 고속도로와 연결돼 수도권은 물론 서해안 신산업지대 연결 물류체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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