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를 지키자]피해 지역 각각 담당 관리·감독 권역별 5개 지역으로 나눠 진행

산림청은 올해 소나무재선충병방제를 위해 책임방제구역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책임방제구역사업은 방제관련 직원들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역을 각각 담당해 관리·감독하는 형태로, 권역별 5개지역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22일 산림청에 따르면 소나무재선충병방제과 10명의 직원들로 구성된 책임방제구역사업은 재선충병 피해지역의 이동초소 및 근무상황, 방제사업 추진 점검, 피해목 제거 등에서 문제점이 발생할 때 현장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들은 현장에서 기술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에 대해 적절한 판단·조치를 내려 재선충병 확산을 1차적으로 저지한다.

또 신속한 방제작업을 위해 까다로운 행정적인 절차를 신속히 해결하는 한편 필요 시 연구소 등의 전문가들과 협조해 방제작업을 추진한다.

이밖에 피해 면적이 넓은 지역은 2명씩 조를 구성해 피해목 제거 이후의 사후 관리도 철저히 조사한다.

담당 지역으로는 남부(부산, 전남, 제주 등 19개) 지역과 울산(울주 등 5개) 지역, 대구·경북(포항 등 11개) 지역, 경남 서부(사천, 진주 등 10개) 지역, 경남 동부(양산, 김해 등 7개) 지역 등이다.

산림청은 재선충병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우화시기 전(5월)에 기존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책임방제구역사업을 벌이고, 우화시기 이후에는 이 사업을 확대·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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