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초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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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단한 자기혁신과 사명감을 통해 국민 만족을 도모하는 새로운 경찰상 확립에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21일 취임한 한진희 충북지방경찰청장(55·간부후보 29기)은 취임소감을 이같이 밝히고? "도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경찰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시대의 변화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치안인프라 구축에 끊임없는 혁신을 이룩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청장은 충북 영동 출신으로 영남대학교 법대를 졸업한 뒤 간부후보 29기로 경찰에 입문해 청주 서부경찰서장, 경찰청 기획과장, 경찰청 공보관, 서울지방경찰청 차장 등을 역임했다.

-충북지방경찰청장으로 취임한 소감은

"경찰창설 60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60년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충북청장으로 부임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한편으론 무거운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지역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충북 경찰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공정하고 투명한 경찰권 행사를 위해

"우리 경찰은 다양해지고 고급화되고 있는 국민의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치안서비스의 획기적인 개선과 자기혁신과 사명감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경찰권을 행사하는데 주력해 나가겠다. 아울러 국민만족을 도모하고 새로운 경찰상 정립을 위해 구조적이고 고질적인 부정부패를 척결해 나가겠다."

-5·31 전국지방선거와 관련, 선거사범에 대한 운영방향은

"이번 지방선거는 지방자치제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 민주역량과 정치적 성숙도를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중요한 선거다. 충북경찰청은 공명선거를 위해 금품선거사범과 흑색선전사범, 공무원의 선거관여, 공직수행 빙자 불법선거운동, 당내경선 및 정당추천 관련 불법행위 등 4대 선거범죄를 철저히 단속하고 어느 때보다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

-대국민 치안서비스 만족을 위해 앞으로의 경찰권 행사 방향은

"충북지역은 국토균형발전의 중심지로서 급부상하고 있다. 지역 안정과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경찰권을 행사해나가겠다. 외환위기 이후 고착된 소득격차로 계층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으며 위화감과 각종 사회적 일탈 행위들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삶의 질에 대한 도민들의 욕구 증대에 부응하기 위해 치안 인프라 확충에 주력하고 각종 강력범죄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처벌을 통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민생치안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

-법과 원칙이 존중되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민주화 사회에서 다양성은 존중되어야 하나 사회 구성원의 이해관계 때문에 대화와 타협을 통한 문제해결이라는 원칙이 훼손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평화적인 집회시위 문화 정착과 정책정보 역량을 강화해 사회 갈등요소를 조기에 발굴, 해소해 나가겠다."

-수사구조개혁에 대한 경찰수사력 향상 방향은

"국민에게 당당한 경찰로 바로서기 위해서는 자체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흐트러짐 없는 경찰상을 확립하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범죄수사와 형 집행을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국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사항을 적극 발굴해 과감히 개선하고 국민들에게 편안함을 주고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도록 끊임없는 변화와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 아울러 경찰활동의 모든 과정에서 인권존중을 절대적인 가치로 생각하고 국민의 불편과 고통을 해소하는 데 노력하겠다."

프 로 필

-1951년 12월 22일 충북 영동 출생

-대구 성광고, 영남대 법대, 영남대학원 행정학과

-1981년 경찰 간부후보 29기

-1997년 충북청 보안과장(총경), 98년 청주서부경찰서장, 99년 경찰청 기획과장, 2000년 경기 일산경찰서장, 01년 경찰청 인사과장, 02년 서울 강남경찰서장, 03년 경찰청 공보관, 05년 서울지방경찰청 차장, 06년 충북지방경찰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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