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준-안철주 공기권총 남고부 단체 정상

대신고가 시즌 오픈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타깃을 쏘아올렸다.

대전 대신고는 23일 인천에서 열린 제4회 미추홀기 전국중고등학생 사격대회 단체전 정상에 오르며 시즌 첫 경기를 기분좋게 마감했다.

이날 경기에서 대신고 박창준과 안철주는 공기권총 남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6시리즈 합계 286점을 쏘며 경남체고를 2점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에 참가한 박창준은 670.4점으로 우승을 차지한 서울체고 변석환보다 2점 뒤진 합계 168.4점을 기록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대신고는 현재 팀내 에이스가 없는 대신 선수 대부분이 고른 기량을 보이고 있어 지난해 노골드의 부진을 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

또 사격부 숙소가 지난 18일 완공됨으로써 앞으로 선수들이 더욱 훈련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윤승호 지도교사는 "출전 선수의 고른 기량으로 단체전 우승을 일궈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개개인의 기량 향상에 더욱 신경을 써 전국규모 대회 개인전에서도 성적을 올리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24일에는 대신중과 도마중이 남자권총, 유성중과 지족중이 여자소총 경기에 출전,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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