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교육청이 우수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방과 후 학교인 '홍성올림피아드스쿨'을 운영,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홍성교육청은 20일 사전에 선발된 학생 및 학부모, 지도교사, 지역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교육청에서는 도내 최초로 운영되는 방과 후 학교인 '홍성올림피아드스쿨' 입교식을 가졌다.

'홍성올림피아드스쿨'은 관내 학교장이 추천한 중학생 73명 중에서 선발고사를 거친 수학반 13명, 과학반 13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방학기간에는 집중 교육, 학기중 에는 1주일에 2시간씩 문제 해결력 신장, 선진교육 견학, 진로상담 등의 지도를 통해 영재교육의 내실을 기하고 장차 홍성교육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예정이다.특히 수학·과학 경시대회 및 올림피아드 대회에 대비, 분석자료를 활용한 지도로 개념원리 이해, 실험·실습 위주의 영재교육원 교육과정을 뒷받침하면서도 효용가치가 높은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전개하는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날 입교식에서는 또 경상남도 거제 섬지역 중학생들을 지도해 한국 올림피아드 대회에 많은 학생들을 입상시킨 전 거제해성중학교 교사인 경남영재교육원 김대현 강사의 지도사례, 충남과학고 과학부장인 유진상 교사의 창의성 교육과 과학고의 위상에 대한 초청 강의가 열려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의 지대한 관심과 성취동기를 유발시켰다.

'홍성올림피아드스쿨' 교장인 정운희 교육장은 "앞으로 지자체와도 긴밀히 연계해 보다 많은 지도 시간 확보, 선진지 견학 등의 지원으로 세계로 도약하는 우리 홍성 인재 육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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