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도시 첫 내달 22~31일 JAPAN WEEK 행사

 주한일본대사관 후지야마 요시노리 공보문화원장 일행이 '2006 공주 JAPAN WEEK' 개최를 협의키 위해 15일 공주시를 사전 방문했다.(사진)

16일 시에 따르면 '2006 공주 JAPAN WEEK' 행사는 오는 3월 22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될 예정으로 지난 1998년 오부치 총리 재임 중 김대중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를 계기로 한일국민교류의 해로 선정하게 된 후 한일우호의 파트너십을 형성하기 위한 하나의 디딤돌을 놓는 행사로 진행돼 왔다.

지난 1998년 처음 광주에서 시작 광역시·직할시를 중심으로 개최, 2005년 한일우정의 해의 성공에 이르기까지 국민차원의 대일·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친근감이 형성되는 계기가 됐는데 중소도시로서는 공주시가 처음으로 이 행사를 갖는다. 게다가 아키히토 일본천왕이 2001년 말 일본 황실의 뿌리가 백제라고 밝힘에 따라 무령왕릉을 참배한 후 일본관광객의 수가 증가하고 있어, 이 같은 뿌리깊은 관계가 오늘날 한국과 일본의 교류확대로 이어지길 바라며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주한 일본대사관 측에서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일본의 미래 젊은이들이 너무나도 비슷한 문화와 취미를 갖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강연회, 공연, 전시,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공통 관심사에 맞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일 양 국의 공동선언을 계기로 일본정부는 한국 내에서 지역간 교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금까지 1998년 광주를 시작으로 2004년 제주 등 7차례 광역시에서 '일본문화 소개 주간'의 행사를 개최해 지방교류의 촉진과 지방에서의 일본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위해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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