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당진 고속道 공주의당 현장

 고속도로 공사 현장 중 수십여 m 이상 높은 교각 위에서 안전장구를 착용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하는 등 안전 불감증이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 3공구 현장인 공주시 의당면 공사장은 K건설에서 공사를 시공하고 있으며, 높이가 50여 m 이상인 교각 위에서 공사를 하면서 안전모나 안전벨트 등 안전장구를 착용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감독관청인 한국도로공사는 이러한 위험한 공사를 시공하고 있는 데도 감독관은 이를 모르고 현장에는 관리자도 없는 등 관리감독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공사장의 안전 불감증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 철저한 관리감독이 요구되고 있다.

주민 이모(48·공주시 의당면)씨는 "높은 교각공사를 하면서 안전장구는 착용하지 않고 공사를 하고 있어 항시 불안하다"며 "요즘은 공사 중지기간이라서 그런지 관리자도 없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공사 관계자는 "교각 위에서 청소작업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하고 "현장에 나가 바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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