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초대석]이준보 청주지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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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권과 정의의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지난 6일 취임한 이준보 청주지검 검사장(53·사시 21회)은 "지역주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검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검사장은 이를 위해 "시대의 변화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 나갈수 있도록 끊임없는 개혁과 혁신을 이룩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주지검장으로 취임한 소감은


청주지검은 공판, 송무, 인권보장 분야에서 최상의 실적을 거두는 등 전국에서 우수한 검찰청으로 발돋움한 것으로 알고 있다.호국충절의 고장인 청주에서 근무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고, 지역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검찰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공정하고 투명한 검찰권 행사를 위해

수사와 공소제기, 법집행을 책임지고 있는 검찰의 공정과 투명은 생명과 같다. 공정성과 투명성이 결여된 검찰권 행사는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기대할 수 없다. 수사절차와 결과에 대해 국민들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도록 수사제도와 관행을 과감히 개선하고 밝고 투명한 사회를 위해 구조적이고 고질적인 부정부패를 척결해 나가겠다.

▲5·31 전국지방선거와 관련, 선거사범에 대한 운영방향은

이번 지방선거는 지방자치제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 민주역량과 정치적 성숙도를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중요한 선거다. 청주지검은 공명선거를 위해 금품선거사범과 흑색선전사범, 공무원의 선거관여, 공직수행 빙자 불법선거운동, 당내경선 및 정당추천 관련 불법행위 등 4대 선거범죄를 철저히 단속하고 어느때 보다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

▲앞으로의 검찰권 행사 방향은

검찰은 지역사회와 따로 존재할 수 없는 것이므로 충북지역의 안정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검찰권을 행사해 나가겠다. 무엇보다 각종 강력범죄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처벌을 통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민생치안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탄력적인 법집행으로 실질적 정의구현에 앞장서 나가겠다.

▲낡은 수사제도의 관행 개선 방향은

검찰개혁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국민들이 아직도 검찰이 더욱더 변화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범죄수사와 형집행을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국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사항을 적극 발굴해 과감히 개선하고 국민들에게 편안함을 주고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도록 끊임없는 변화와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

검찰이 겸손한 마음으로 국민들에게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노력해 나가면 국민들도 검찰에 대해 신뢰하고 지지를 보내줄 것이다.   

프로필 

?▲전남 강진출생, 경기고 서울대법대 졸, 사시 21회
▲1982년 서울지검 검사
▲1985년 대구지검 경주지청 검사
▲1985년 부산지검 검사
▲1988년 법무부 법무심의관실 검사
▲1991년 서울지검 동부지청 검사
▲1993년 청주지검 충주지청장
▲1994년 대구지검 경주지청 부장검사
▲1995년 창원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1996년 광주지검 공안부 부장검사
▲1997∼1999년 대검찰청 기획과장, 공안제2과장, 중앙수사제2과장
▲2000년 서울지검 강력부 부장검사
▲2001년 대전지검 천안지청장
▲2002년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
▲2003년 서울지검 남부지청 차장검사
▲2004년 서울중앙지검 제3차장검사
▲2005년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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