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보건소 황혜란·이춘호씨 간호사면허취득 국가고시 합격

 영동군보건소에 근무하는 황혜란(36·보건8급·사진) 씨와 이춘호(38·보건8급·사진) 씨는 지난 2003년 대전보건대학 간호학과 야간반에 입학해 주경야독으로 3년간의 모든 과정을 마치고 지난 달 26일 실시한 간호사면허취득 국가고시에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5만 군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최첨병의 사명감을 갖고 보건업무에 종사하면서 가정에서는 아내이자 어머니로서 1인 3역을 해내야 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룬 성과이기에 더 큰 축하와 격려를 받았다.

두 사람은 "그동안 못다한 공부를 계속 할 수 있도록 도와 준 보건소장을 비롯한 동료직원들, 그리고 가족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을 책임지겠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질 높은 보건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