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예정지 홍성 · 예산]고속도·국도·지방도·철도 '거미줄'

 충남도청 이전지로 확정된 홍성·예산 접경지는 위치적으로 충남 전체의 중심부에 해당할 뿐 아니라 교통 면에서도 사통팔달의 접근성을 보이는 곳이다.

고속도로와 일반 국도 및 지방도뿐 아니라 철도교통까지 연결되는 이 지점은 도내 전역에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수도권 지역과의 소통도 원활한 지역이다.

고속도로의 경우, 이미 개통된 서해안고속도로와 인접돼 있어 해미IC나 홍성IC, 광천IC를 이용해 서산, 당진, 보령 등 도내 서부지역 어느 곳과도 곧바로 접근할 수 있다.

또 오는 2009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추진되고 있는 대전∼당진 및 공주∼서천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도내 내륙지역 어느 곳과도 용이하게 소통할 수 있다.

철도교통도 우수해 복선전철화 사업이 진행 중인 장항선을 지근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전지 중심부에서 장항선 철도까지는 불과 3㎞에 불과하다.

장항선철도를 이용하면 북으로는 천안과 아산, 남으로는 보령과 서천지역에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수도권과도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다.

고속도로와 철도 못지 않게 국도 및 지방도의 연결성도 어느 지역보다 양호하다.

장항선 철도와 노선을 같이 하는 국도 21호선이 중심부를 통과할 뿐 아니라 21호선과 대칭되게 X자형으로 29호선이 교차해 충남지역의 교통요지로 손색이 없다.

이들 2개 국도 외에도 45호선과 지방도 609호선도 이곳을 통과하고 있다.

대전 인근 일부지역을 제외하면 이곳 이전지에서 반경 60㎞ 이내에 도내 전지역이 위치해 있고 연결 교통망도 발달돼 있다.

이 처럼 홍성·예산 지역은 후보지로 거론됐던 타 지역들에 비해 월등히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췄다.

어쩌면 이 지역이 기타 후보지역을 제압하고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것도 우수한 접근성과 이미 기반을 구축한 각종 사회간접시설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췄다는 점 외에도 인근에 덕산온천과 홍성온천 등 휴양시설이 구비돼 있고, 덕숭산, 가야산 등이 가까워 풍수적으로도 뛰어난 입지를 인정받고 있다는 점도 이 지역의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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