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국군 건설공병부대와 의무부대를 이라크에 파병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파병동의안 의결에 나서고 있는 데 대해 개혁국민정당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개혁국민정당(대표 김원웅·대전 대덕)은 21일 이라크 전쟁 발발 및 국군 파병과 관련, 22일 오후 4시 서울 종묘공원에서 대규모 항의 집회를 갖고 전 세계에 '반전(反戰) e메일 보내기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개혁당은 이번 미국의 대이라크 전쟁이 '명분 없는 전쟁'에 불과하다고 규정짓고, 유엔, 백악관, 미국 연방 정부, 미국 국무성 등에 전쟁의 부당함에 항의하는 e메일 보내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여나갈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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