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건축사 제자리 찾기 앞장"

"300여 지역 건축사 회원들을 대표해 잘못된 법령을 개정하는 데 앞장서고 회원들의 작은 목소리를 귀담아 들어 보다 발전된 협회로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21일 제14회 정기총회를 통해 제8대 대전시건축사회장에 선출된 이규홍(51·사진) 신임회장은 "건축사회의 권익보호를 위해 능동적인 자세로 맡겨진 직분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 신임회장은 "사회 여건이 변화하며 건축사는 고도의 전문직종임에도 불구하고 위상에 걸맞은 처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고 "재정과 처우 면에서 건축사들이 마땅한 대접을 받는 사회 풍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용역비 제값받기 운동 ▲홈페이지를 통한 법령개정 정보 공유 ▲협회 미가입 회원들의 가입 권고 ▲대학과 협회의 업무 유대 강화 등을 임기 중에 중점 추진할 사업으로 제시했다.

대전고와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이후 14년째 대전지역에서 건축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 회장은 그동안 대전건축사회 홍보출판위원장과 복지회 이사 등을 역임하며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 선·후배와 동료들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이 회장은 오는 31일 취임식을 가진 뒤 앞으로 2년간 본격적인 회장직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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