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불놀이·윷놀이등 전통민속체험 한마당 개최

 영동군 학산면의 농촌 전통 테마마을인 '금강모치마을'은 정월 대보름을 맞아 오는 12일 달집놀이 행사를 계획하고 체험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다.

금강모치마을 지난해 대보름행사에 2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룬데 힘 입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는 달집태우기 행사를 비롯해 깡통쥐불놀이 등 대보름 행사와 더불어 윷놀이, 금강모치 찹쌀떡 만들기, 짚풀공예 등 전통민속 체험 한마당도 펼칠 예정이다.

영동 금강모치마을은 지난 2004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농촌 전통 테마마을로 지정돼 2억 원을 들여 체험관과 원두막 등 3개소를 설치했으며, 포도상자, 와인스티커 등 금강모치마을만의 특색 있는 농산물포장재를 개발하는 등 본격적인 체험마을로써 면모를 갖춰왔다.

금강모치마을 대표 한병철(56)씨는 "잊혀져 가고 있는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를 통해 도시민에게 향수를 일깨워주고 전통 미풍양속을 지켜나가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참가비는 달집태우기, 깡통쥐불놀이는 무료이며 식사비는 어른 5000원, 어린이 4000원이고 숙박이나 다른 체험을 희망하는 사람은 별도의 비용을 부담하면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테마마을(043-743-8740, 043-743-8722)이나 영동군농업기술센터(043-745-8523)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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