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6개 중학교에 원어민 강사 배치

 영동군은 교육환경 개선으로 지역 우수 인재의 외부 유출을 줄이기 위해 관내 6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원어민 강사를 배치하기로 했다.

대상학교는 현재 영동교육청에서 지원하고 있는 영동·영신·심천중학교를 제외한 용문·황간·추풍령·상촌·학산·정수중학교로 6개교 이다.

교육방법은 대상학교에 원어민 보조교사 2명을 순환 배치하여 주 2시간 정규수업과 특기적성 교육을 통해 영어수업을 하게 된다.

또한 초·중등 영어교사와 원어민 강사와의 연찬기회를 수시로 가져 교사의 영어 활용능력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군은 그동안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내고장 학교 보내기', '군민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원어민 강사 배치사업도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 인근 대도시로 이주하는 젊은 세대와 교육문제로 농촌 이주를 꺼리던 귀농인에게 희소식이 될 것 이며 인구 5만지키기에도 큰 힘을 실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태 기획평가담당은 "원어민 강사 배치로 학생들의 영어 회화 능력이 향상되고 양질의 교육으로 도·농간 학력차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1년간 시범 추진해 그 성과를 분석한 뒤 확대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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