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적 행사 위해 본격 도시미관 가꾸기

공주시가 전국 장애인체육대회와 전국 연극제, 동아 백제큰길 마스터스 마라톤 대회, 백제문화제 등 대외적인 큰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꽃길 조성과 가로화단 정비 등 도시미관 가꾸기에 본격 나선다.

시는 새봄을 맞아 지난 3월 초 주요 도로변에 꽃 화분 200여개를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꽃길 조성과 시가지 꽃단장 등에 7억여원을 투입, 화사한 꽃이 만개하는 산뜻한 거리조성에 적극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이달 중으로 44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신관동 전막네거리 가로화단(350㎡)을 추가 조성해 계절에 어울리는 꽃을 식재하고 내달부터 도로변 꽃길(293㎞)과 꽃동산 29개소(5만7627㎡)에 7400만원을 투입해 꽃으로 장식된 관광도시 이미지를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백제큰길 도로변 절개지와 소단 부분 및 공한지 7개소 등에 성토작업 후 영산홍과 분홍빛이 만개 하는 꽃잔디를 식재해 아름다운 강변 경관을 조성키로 했다.

아울러 도심 속의 시멘트 축대와 담 등에 담쟁이 넝쿨과 덩굴장미 등을 식재해 생명력 있는 푸른 도시로 만들고 마을단위 꽃길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 외에도 시는 신관동 전막네거리 곰탑 주변(935㎡)에 송림공원을 조성, 소나무와 조경수 등을 식재하고 신관동 공주대교 인근 시목 쉼터를 확대 조성해 도심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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