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치료사·응급구조사 자격증 전원 취득

 증평 청주과학대 보건계열 학과 졸업예정자들이 각종 국가시험에서 잇따라 전원이 합격해 주목을 받고 있다.

5일 청주과학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실시된 제33회 물리치료사 국가시험에서 물리치료과 졸업예정자 48명이 지원해 전원이 합격했으며, 응급구조과도 31명 전원이 응급구조사 시험에 합격했다.??

물리치료과는 첫 졸업생을 배출한 1997년부터 3년간 졸업생 127명이 모두 물리치료사 자격증 100% 취득의 기염을 토했으며, 지난해에도 45명 중 42명이 합격하는 등 매년 90% 이상의 높은 합격률을 보여 왔다.

또 이번 시험에서는 올해 졸업예정자인 여정숙(29·여)씨가 전국 응시자 2762명 중 수석합격의 영예까지 차지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응급구조과도 제11회 응급구조사 시험에 졸업예정자 31명 전원이 합격해 3년 연속 졸업생 100% 합격의 기록을 달성했다.?

이 같은 합격률 여파로 지난해 정시모집 결과 물리치료과 11.9 대 1, 응급구조과 5.7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1914년 간호학교로 문을 연 이 대학은 첨단 실습실과 현장감 있는 교육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청주과학대 관계자는 "물리치료학과, 응급구조과, 간호과는 매년 국가시험에서 100%에 가까운 합격률을 올려 명성을 얻고 있다"며 "이 같은 높은 국가시험 합격률은 신입생 유치와 취업률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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