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공공부문 개혁위한 복식부기회계제 운영

 영동군은 공공부문 개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방재정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확보하여 공공부문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발생주의 복식부기회계제도'를 도입하고 복식부기팀을 신설 운영한다.

복식부기제도는 예산뿐만 아니라 예산에 반영되지 않은 경제적 자원변동의 계리 등을 포함하여 정부거래를 수익·비용·자산 및 부채의 종합관리를 통해 자치단체의 재정상태와 운영실적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방재정의 효율성 및 건전성을 확보하고 나아가 미래에 대한 재정예측에 의한 지방재정의 위기예방을 위한 주요한 수단으로 인식된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의 회계책임성을 보장하고 대차평균 원리에 의한 자기검증을 통한 오류방지 및 예산과 회계의 연계를 통해 사업계획과 실적을 비교 평가할 수 있으며 국제기구에서 제시하는 정부재정통계 및 국제회계기준을 준수함으로써 국제경쟁력을 확보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단식부기에 의한 재정관리 시스템을 개혁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복식부기팀은 지난달 26일 복식부기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현재 파일럿 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오는 3월 초 정식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3월부터는 영동군 자산에 대한 실사 및 평가를 실시하고 연말에 재정운영상태 보고 및 재무재표를 작성 보고할 계획이다.

군 재무과 민경식(44) 복식부기담당은 "지방재정의 혁신을 위한 복식부기회계제도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치밀한 사전준비와 지속적인 직원 교육을 통해 마인드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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