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세제등 최고 3000원까지 할인

최근 경기침체로 주머니 사정이 가벼워진 대전지역 소비자들 사이에서 할인쿠폰이 인기를 더해 가고 있다.

20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경우 지난 한 해 동안 발급한 총 190만장의 할인쿠폰 중 고객들이 사용, 회수된 양은 37만장으로 20%의 회수율을 보였다.

또 롯데마트도 전단에 할인쿠폰을 만들어 그 해당 상품을 구입, 계산서와 함께 제시하면 해당 금액만큼 할인해 주는 형식으로 쿠폰을 소비자들에게 나눠 준 결과 100%의 회수율을 기록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할인쿠폰이란 사용금액의 일정액(5∼10%)을 할인해 주는 것으로 백화점을 비롯한 유통업체들은 'DM'이라 불리우는 책자 및 전단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나눠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내 백화점을 비롯한 유통업체들은 휴지, 세제, 기저귀 등 다양한 품목을 적게는 250원에서부터 최고 3000원까지 할인해 주는 행사를 수시로 진행하며 실속파 고객들의 소비심리를 파고 들고 있다.

지역의 한 백화점 관계자는 "할인쿠폰을 잘 이용하면 보다 실속 있는 쇼핑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침체 현상이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요즘과 같은 시기에 소비자들의 호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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