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은한 바비큐 참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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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만년동에 가면 특별한 바비큐 맛을 볼 수 있다.
일반 직화구이와 달리 공·자전하는 가마에 참숯의 은은한 향이 가미돼 그 맛이 일품인 '일당 참숯가마골'.
일당 참숯가마골은 청주 등지에서 맛 좋은 암퇘지 등갈비를 하영수(52·사진) 사장이 직접 구매해 특허받은 가마에서 바비큐로 탄생시킨다.
일반적으로 바비큐 가마가 한방향(위에서 아래로)으로만 도는데 비해 참숯가마골은 대전 바비큐 전문점으로는 유일하게 공·자전하는 가마를 사용한다.
또한 강원, 충남·북 등 전국 유명지를 돌며 구입한 질 좋은 참숯을 이용, 200~250도에서 30분 이상 고기를 굽기 때문에 담백함은 물론 입안을 은은한 향으로 물들게 한다.
바비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소스.
이곳 소스는 70여 년 평생 동안 음식업에 종사하며 명성을 쌓은 사람으로부터 비법을 전수받아 만든 것으로 인삼 등 10여 가지 한약재를 넣어 제조한다.
특히 청양초를 볶아 증류주에 넣어 만든 소스는 톡 쏘는 매운맛보다는 부드럽고 달콤한 매운맛을 내 찾는 이의 미각을 즐겁게 한다.
소스가 곁들어진 등갈비 바비큐를 한 입 베어 물면 그 어울림이란 말로 표현하기조차 어렵다.
개운하면서도 시원한 맛을 느끼고 싶다면 묵은지와 함께 먹어 보면 어떨까.
김치를 20~40일 정도 익힌 뒤 냉장고에서 1도 정도로 12~15일 숙성시킨 묵은지는 등갈비 바비큐의 맛을 그대로 살리면서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 준다.
일당 참숯가마골의 탁 트인 전망과 정갈한 분위기는 비즈니스·가족모임을 격조 높게 하기에 충분하다.
돼지 등갈비(돼지 립바비큐) 1인분 8000원, 오리바비큐 1마리 3만 5000원(3~4인분)
문의 042-471-9616, 042-483-9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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