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행정혁신 방향설정 설문

 영동군은 지난 1월 9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군산하 전직원을 대상으로 '2006년 행정혁신 방향설정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대상인원 645명 중 238명이 설문에 응답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영동군 공무원들은 공직생활에 있어 가장 큰 고민을 뭍는 질문에 29.4%가 '자기발전'이라고 답해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것으로 분석됐고, 두 번째 고민은 자녀양육 문제(22.7%)인 것으로 조사됐다.

공무원들은 변화와 혁신의 선도 그룹은 실·과·소장 및 읍·면장(39.4%)이 되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그 뒤를 이어 담당급(31.5%)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또 행정혁신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분야를 뭍는 질문에 31.1%가 '불필요한 일 버리기'라고 답변했으며, 변화와 혁신의 장애요인으로는 관행(31.1%)과 관료문화(25.2%)를 꼽았다.

지난 해 혁신 마인드 강화를 위해 운영했던 에듀라마(사이버 교육)의 경우 62.6%의 만족도를 보이고 재 도입에 긍정적으로 조사됨에 따라 올해에도 보다 진보된 교육 프로그램을 선정 보급할 계획이다.

군은 설문조사 내용을 '2006년도 행정혁신 기본계획' 수립시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공직생활 중 장애요인으로 나타난 자기개발, 자녀양육 등을 해결하기 위해 관련 부서별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실·과·소장 및 읍·면장이 혁신리더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중앙 및 도와 연계해 혁신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젠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 공무원들이 서 있다"며 "변화를 두려워하는 자는 공직사회에서 도태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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