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건축문화 발전 앞장"

"지방화 시대와 세계화 시대에 걸맞은 협회를 운영해 나가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지역이 곧 세계라는 생각을 가지고 지역 건축문화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데 앞장설 것입니다."

20일 제37회 총회를 통해 제20대 충남건축사회장에 피선된 조형식 신임회장(52)은 건축의 지방화와 세계화를 동시에 역점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조 회장은 취임사에서 "건축사의 사회적 역할과 향후 건축사무소의 운영 개선안을 제시해 회원사들이 자긍심을 갖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주겠다"며 "창립 65주년을 맞은 건축사회의 위상을 재정립시키고 정통성을 이어가는 데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또 "지나치게 낮게 책정돼 있는 지역의 설계단가를 현실화시켜 회원사들의 경영 여건을 안정화시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에서 시공되는 건축물의 설계를 최대한 지역 건축사들이 맡을 수 있도록 하는 일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6년째 천안에서 건축사로 활동해 온 조 회장은 183명의 충남지역 건축사를 대표해 2년 임기 동안 활동하게 된다.?
?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