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유재건 의장 신년회견

 열린우리당 유재건 당의장은 지난달 31일 "176개의 공공기관이 이전해갈 12개의 혁신도시가 지난해 말 탄생했고 올해 1월 12일에는 '행정도시건설청'이 문을 열었다. 올해를 국가균형발전의 원년으로 건설하자"고 강조했다. 유 의장은 이날 우리당 중앙당사에서 가진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양극화 문제 해결에 우리당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국회내에 '양극화 해소를 위한 특위' 구성을 제안했다.

유 의장은 기자회견문에서 행정도시와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전체가 골고루 개성있게 잘 사는 대한민국, 국가경쟁력을 갖춘 21세기 미래한국을 건설하기 위해 첫 삽을 뜬 것"이라고 평가한뒤 "176개의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완료되면, 13만 3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생산유발효과는 연간 9조 30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연간 약 4조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유 의장은 전국 공공기관 이전의 효과를 설명하면서 "충북은 청주국제공항, KTX 오송 분기역을 중심으로 낙후지역에 대한 정부의 집중 지원으로 나날이 변모해가고 있다. 12개의 공공기관을 지방에 이전하고 최초의 국가과학연구단지인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단지가 탄생한다"고 청사진을 펼쳐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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