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예총과 협의중

 지난해 7월 착공해 현재 55%의 공정률을 마친 용두근린공원 조성사업이 겨울철 공사중지 해지와 함께 본격적으로 시공, 금년 상반기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공원 진입도로 옹벽을 문화 전시 공간으로 활용코자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영동예총과 현재 긴밀한 협의 중에 있다.

옹벽의 길이는 약 379m로 상·중·후반부로 구분해 전시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상반부 140m구간은 군을 홍보할 수 있는 공간으로 관광지, 문화재, 특산품, 국악조형물 등 전시물 25점을 설치하고 중반부 79m는 군민 참여 작품으로 화합의 벽을 만들 계획이다.

화합의 벽은 참가자가 직접 도자기 타일에 자신의 소망을 담은 그림이나 글씨를 넣은 작품을 접수하여 도자기 작품 2300여 점을 제작해 벽면에 부착하고 후반부 160m구간에는 순수예술 작품으로 시, 서예, 한국화, 서양화, 공예, 조소 등의 작품을 설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용두근린공원이 완공되면 군민의 문화 및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뿐만 이니라 외지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지역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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