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3700만원 매출 … 작년보다 2.6배 늘어

 영동군이 설을 앞두고 서울지역의 소비자들을 직접 찾아가 고품질의 제수용품 및 농특산물을 판매한 직거래 행사가 좋은 반응을 보였다.

군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농협 하나로 양재점에서 설맞이 명품선물 판촉전을 펼쳤고, 24일부터 25일 2일간 서대문구청 광장에서는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농협 하나로 양재점의 설맞이 명품선물 판촉전에는 영동특산영농조합법인과 대양영농조합법인 2개 업체가 참가해 곶감, 호두선물세트, 제수용품 등을 판매해 1억 31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번 판촉전은 하루 평균 2만 5000명의 소비자들이 찾는 대형 할인마트에서 개최해 우수한 영동의 농·특산물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영동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서대문구청 광장에서 펼쳐진 직거래 장터에서도 곶감 등 13개 품목을 서대문구 소비자들에게 직접 공급해 이틀 동안 1억 8500여만 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또한 용산구청을 통해 곶감, 배, 포도주를 주문판매 해 2000여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렸으며, 새로운 농·특산물 유통 판매망을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

영동군은 이번 설맞이 농·특산물 판매행사로 총 3억 3700여만 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 행사(매출액 1억 2900만 원)보다 2.6배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영동 농·특산품의 명품 브랜드화 가능성을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며, 앞으로도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직판행사를 적극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