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당 김원웅 대표

개혁국민정당 김원웅 대표는 20일 오전 10시부터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라크 전쟁 반대 농성에 돌입한다.

이번 농성에는 개혁당 서울지역 지구당 위원장과 당직자들도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날 농성 돌입에 앞서 19일 '더러운 피의 전쟁에 공범이 돼서는 안된다'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우리 정부가 미국의 대 이라크전에 대대급 부대를 파견하는 등 전쟁을 지원하려는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김 대표는 "한반도의 전쟁위기 해소를 위해 미국의 이라크 전쟁에 협조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이는 당장의 걱정을 조금 덜기 위해 더러운 피의 전쟁에 우리의 젊은이들을 공범으로 만드는 격"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또 "국회는 이 같은 민의를 받들어 합법적인 권한을 행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개혁당은 국회에서 파병 동의안이 부결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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