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은 고유 명절인 '설'을 앞두고, 고향사랑 운동을 추진한다.

23일 군에 따르면 고향민과 출향인사 간 유대를 강화하고, 따뜻한 고향의 정과 명랑한 명절분위기 조성을 위해 고향의 날을 운영한다.

오는 24일부터 183개 전 마을을 대상으로 분담마을 담당공무원이 현지에 나가 고향사랑운동 취지를 설명하고, 주민 애로사항을 수렴해 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출향인사와 가족 고향방문 운동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민속놀이, 노래자랑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연다. 이밖에 민속 고유의 전통문화를 되살리기 위해 자녀와 성묘하기, 웃어른 찾아 세배하기, 한복입기 운동 등을 실천하며, 어려운 이웃과 훈훈한 고향의 인정을 나누는 사회분위기 조성에도 적극 노력한다.

한편 태안군은 귀향손님을 정감있게 맞이하기 위해 손님맞이 환영 현수막을 마을입구에 걸고, 설 연휴기간 중 민원인 불편사항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비상대책반을 구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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