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産銀 대덕테크노밸리방식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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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와 함께 제3섹터 방식으로 산업, 연구, 지원, 주거 기능을 갖춘 첨단복합산업단지인 대덕테크노밸리(129만평) 개발사업을 벌인 한화그룹과 한국산업은행이 이번에는 서산시와 손잡고 서산시 성연면 일대에 100만 평 규모로 같은 기능의 첨단복합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참여한다. ▶관련기사 9면

조규선 서산시장과 성하현 한화그룹 부회장, 이상권 한국산업은행 투자금융본부장은 18일 서산시 회의실에서 제3섹터방식에 의한 서산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성공적 사업 수행을 위한 3자간 파트너십 구축을 공표했다.

이들 3개 기관이 공동 출자해 추진할 서산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에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총 3조 20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개발규모는 산업시설 135만 6130㎡(41만평), 주거·상업 지원시설 72만 9400㎡(22만평), 공공시설 122만 30㎡(37만평) 등 모두 330만 6130㎡(100만 평)로 3개 기관이 공동출자해 설립할 특수목적법인(SPC)이 사업시행을 맡게 된다.

550여 기업이 입주할 예정인 서산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서는 연간 2조 8000억 원의 매출 발생이 예상되며, 고용되는 인원도 2만 45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거 단지에는 공동주택과 일반주택 등 1만 622세대가 입주해 3만 2900여 명이 상주하게 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날 협약식을 계기로 서산테크노폴리스 조성을 위한 시의 행보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시는 테크노폴리스 개발구상과 사업타당성 검토용역 발주를 오는 3월까지 끝내고, 추진기획단 구성과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절차에 들어가 6월경 지방산업단지 지정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실시계획 승인 등 제반 절차가 끝나는 2007년 3월경 토지보상 등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는 것이 시의 구상이다. 조규선 시장은 "이번 서산테크노폴리스 조성 협약 체결로 지역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며 "서산테크노폴리스는 서산을 신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시키고 희망찬 서산경제를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운·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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