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를 지키자] 신고 된 2224건중 충청서 451건

 충청권이 전국 소나무재선충병 신고 건수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북지역은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역인 경북도과 강원도의 인접지역에 신고가 몰린 것으로 나타나 이 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이 보다 강화돼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2개월간 전국 소나무재선충병 신고건수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모두 2224건으로 집계(6개 시군 제외)됐으며, 충청권은 20.2%인 451건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충북지역이 225건으로 ▲괴산 83건 ▲제천 59건 ▲청주·청원 각 14건 ▲영동 12건 ▲충주 9건 ▲진천 8건 ▲옥천·음성 각 7건 ▲단양 5건 ▲보은 3건 ▲증평·청남대 2건 등의 순이었다.

충남지역은 ▲천안 30건 ▲부여·태안 각 26건 ▲아산 22건 ▲예산 21건 ▲서산 19건 ▲홍성·서천 12건 ▲휴양림 10건 ▲계룡·금산 각 9건 ▲논산 8건 ▲보령 7건 ▲당진 5건 ▲청양 4건 ▲연기·공주 각 3건 등 모두 226건이다.

충청지역 신고건 가운데 소나무재선충병 의심목에 대한 정밀검사 요청건수는 112건이었으나 모두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점차 신고 건수가 늘고 있다"며 "특히 소나무림이 많은 충청지역의 신고 건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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