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불편 내 일처럼 성심껏"

공주 민원실 '친절다짐'

나는 시민을 내 가족과 같이 정성으로 모시겠습니다. 나는 시민의 행복을 만드는 공무원이 되겠습니다. 나는 공무원의 신조를 성실히 실천하겠습니다."

공주시 종합민원실(실장 최범수) 30여명의 근무자들은 매일 일과 시작 전 유병도(행정 7급) 주사의 선창으로 아침 친절 다짐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지난 2월 말 수요자 중심의 행정서비스시대에 부응하고 타 자치단체보다 앞선 민원봉사 행정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삼성서비스 아카데미의 친절교육을 이수했다.

친절 전문교육을 통해 '왜 우리는 민원인에게 감동행정을 펼쳐야 하는가'라는 명제를 몸소 깨닫고 친절의 생활화를 위해 3월부터 '친절은 나의 선택이 아니라 나의 필수이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매일 아침 친절다짐과 친절교육의 시간을 갖고 있다.

친절다짐시간에는 자연스런 친절서비스 실천을 위해 일과 시작 전 오늘의 친절다짐, 인사예절, 전화응대요령, 공지사항 전달, 친절실천 구호제창의 순으로 진행된다.종합민원실의 한 관계자는 "민원처리시 민원인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민원인을 내 가족과 같이 정성으로 섬겨 감동을 선사하는 민원행정을 펼치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