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에 차주영씨

▲ 가칭 국민중심당 충북도당 창당발기인대회가 6일 청주 웨딩프라자일산에서 열려 심대평·신국환 중앙당 창당공동준비위원장을 비롯한 차주영 도당 창준위원장 및 중앙당 당직자들이 발기인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한상현 기자
 (가칭)국민중심당이 6일 차주영(64·전 충북도 기획관리실장)씨를 충북도당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선출하고 본격적인 선거채비에 나섰다.

국민중심당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청주 웨딩프라자일산에서 심대평·신국환 중앙당 창당공동준비위원장을 비롯해 이인제·류근찬·정진석 국회의원, 발기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당 창당발기인대회를 개최하고 발기인 만장일치로 차 씨를 도당 창준위원장으로 추대했다.

국민중심당은 이날 발기인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침에 따라 그 동안 내홍을 겪었던 주도권 다툼에 종지부를 찍고, 5·31 지방선거 필승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마련하게 됐다.

차 씨는 당선 소감을 통해 "지난번 대회는 비록 무산됐지만,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지는 법"이라며 "국민을 위한 참된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충북이 그 중심에 서자"고 강조했다.

국민중심당은 앞서, 당초 지난달 26일 도당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도당 창준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이었으나 중앙당 내정 인물과 충북지역 발기인소집책 간 갈등이 빚어져 대회가 무산됐었다.

한편, 국민중심당은 오는 지방선거 충북지사 후보로 괴산 출신인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 장관(15·16대 국회의원)과 오효진 청원군수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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