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충남·북 6차 여론조사]체감 지역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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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인들은 지난해의 살림살이가 빠듯했지만, 올해에는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2004년)과 비교해 지난해의 충청지역 경기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가량이 '나빠졌다(49.7%=매우 16.0%+다소 33.8%)'고 답했고, '좋아졌다'는 24.7%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해(2005년)에 비해 올해(2006년)에는 지역경기가 어떻게 될 것 같은가?'라는 물음에는 응답자의 49.5%가 '좋아 질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이는 5차 여론조사에서 똑같은 질문을 했을 때 보다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7.1%포인트 오른 것으로, 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치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부분 긍정적으로 평가한 지역경기 전망에서도 사회 양극화 현상이 다소 나타났다.

교육수준별로는 고학력 층일수록 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지만, 저학력 층일수록 경기 악화를 예상했다.

대학 졸업 이상 학력자의 60.0%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데 이어, 고등학교 졸업자는 46.4%, 중학교 졸업 이하는 39.8%로 학력이 낮아질수록 경기 호전 기대치도 점차 낮아졌다.

또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중 사무직 등 이른바 '화이트칼라'는 57.1%인데 비해, '블루칼라'는 51.5%, 자영업 47.5%, '농·임·어업' 40.7%로 떨어졌다.

지역별 경기호전에 대한 기대감은 대전이 55,5%로 가장 높았고, 충남은 4.6%, 충북은 46.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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