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충남·북 6차 여론조사]충청권 잘 대변할 정당

 응답자의 21.6%가 충청권을 가장 잘 대변할 정당으로 국민중심당을 꼽았다.

한나라당이 19.4%로 뒤를 이었으며, 열린우리당 14.3%, 자민련 9.3%, 민주노동당 2.3%, 민주당 1.2% 순으로 집계됐다.

무응답 층은 31.9%에 달했다.

국민중심당은 최근 고전을 면치 못하는 정당 지지도와 달리 충청권 대변정당에서는 줄곧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4차 조사(10월) 때도 국민중심당을 꼽은 응답자가 18.7%로 가장 많았다.

한나라당의 약진과 열린우리당에 대한 시각변화도 눈에 띈다.

지난 4차 조사 때 12.2%에 머물렀던 한나라당은 이번 조사에서 7%포인트 가량 상승해 신행정수도특법별 위헌결정의 영향권에서 어느정도 벗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열린우리당은 합헌 노력에도 불구하고 충청권을 대변할 정당 조사에서는 하락세(4차때보다 2.6%포인트 하락)를 보여 '행정수도 특수'가 기대만큼 녹록치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국민중심당이란 응답은 연령별로는 30대(30.2%)와 50대(30.3%), 지역은 대전(29.2%), 충남(25.7%)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대졸자(24.7%), 자영업(25.2%), 화이트칼라(30.4%), 국민중심당 지지자(73.0%)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한나라당이란 응답은 40대(27.3%), 충북(30.5%), 고교졸업(23.1%), 자영업(23.0%), 한나라당 지지자(51.0%)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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