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충남·북 6차 여론조사]국민중심당 인지·인식도

? ?
?
? ?
?
 가칭 '국민중심당'에 대한 인지도가 현저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중심당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8.0%가 '들어본 적이 없다'라고 답했다.

5차 여론조사와 이번 여론조사에서 '국민중심당'에 대한 정당 지지도가 연이어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는 원인 중 하나가 낮은 인지도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정당지지도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단순 당명'만으로 물어봤을 때 2.5%에 그쳤지만, '심대평 충남지사 등이 주축돼 1월 공식 창당할 경우' 정당지지도를 물어봤을 때 16%대까지 지지도가 상승했다.

이는 국민중심당 출현 이전 과거 '중부권 신당'에 대한 지지도가 '심대평'이란 개인 브랜드를 통해 산출됐다면 '국민중심당' 자체만으로는 아직 충청권 여론에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비교적 심 지사나 국민중심당의 당세가 약한 것으로 분류되는 충북지역에서 '들어본 적이 없다'는 답변이 73.7%나 나왔다는 점도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한다.

대전에서는 54.6%로 절반 이상이 모른다고 답했고, 텃밭인 충남에서도 55.3%가 '들어본 적이 없다'는 응답을 내놨다.

응답자 특성별로 살펴보면 '들어본 적이 없다'는 답변은 여자(69.1%)와 20대(80.6%), 학생층(86.9%) 등 정치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는 계층에서 두드러졌다.

또 '국민중심당에 대해 들어본 적 있다'는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어떤 당이라고 들었는가'라는 추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전·충청지역에 기반을 둔 당(29.9%), '심대평 지사가 창당 중인 당(27.7%) 등이라는 답변 외에 단순 '이름만 안다'는 응답도 31.1%에 달했다.

이는 오는 17일 창당 예정인 국민중심당이 당명과 정책 등 공당(公黨)으로서의 면모와 인지도를 어떻게 구축하느냐가 결국 지방선거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란 관측이다.

전성환 소장은 "충청권 여론 내 국민중심당에 대한 잠재적인 지지도가 일부 내재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낮은 인지도와 공당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한 게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