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충남·북 6차 여론조사]충남도지사

 차기 충남지사는 응답자 중 '없다 또는 모르겠다'는 무응답이 절반이 넘는 51.9%에 달하는 가운데 박태권 전 충남지사가 15.4%로 가장 앞섰고, 김학원 자민련 대표(10.6%)가 그 뒤를 이었다.

또 박상돈 국회의원(5.0%), 문석호 국회의원(4.8%), 이완구 전 국회의원(3.6%), 이명수 전 충남도 부지사(3.5%), 전용학 전 국회의원(3.3%), 오영교 행정자치부 장관(2.0%)의 선호도를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의 충남지역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4.9%인 점을 감안한다면, 대다수의 후보들이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열린우리당 내 차기 충남지사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문 의원이 13.8%로 상대적으로 가장 앞섰고, 뒤를 이어 이 전 부지사(8.9%), 박 의원(8.4%), 오 장관(8.0%) 순으로 나타났다. 무응답 60.9%이다.

한나라당 내 차기 충남지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박태권, 이완구, 전용학 등 이른바 '빅 3'에 대한 선호도에서는 박 전 지사가 24.9%로 선두를 달렸고, 전 전 의원(8.4%)과 이 전 의원(7.4%)이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 다툼을 보였다. 무응답 59.3%이다.

차기 충남지사 선호도의 특징은 지지 후보가 없다는 무응답 층이 많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각 후보들은 향후 어떤 행보를 통해 무응답 층을 흡수하느냐가 선거를 승리로 이끄는 열쇠가 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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