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충남·북 6차 여론조사]5·31선거 투표할건가?

? ?
?
? ?
?
 5월 3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의 투표율은 비교적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방선거에서 투표할 예정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10명 중 8명 이상이 투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3.6%가 '반드시 투표할 생각이다'라고 말했고, '가급적 투표할 생각이다'라는 응답도 32.2%에 달했다.

투표를 하지 않겠다거나 별로 의향이 없다는 답변은 8.8%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전의 선거 때와 마찬가지로 젊은 층으로 갈수록 투표에 대한 관심도는 크게 떨어졌다.

50대와 60대 이상 층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각각 64.0%와 66.9%로 매우 높았지만, 40대 53.7%, 30대 54.3%, 20대층은 35.7%로 젊은 층으로 갈수록 투표 참여에 대한 의사는 점차 떨어졌다.

20대 층은 오히려 '투표할 생각이 별로 없다' 또는 '투표할 생각이 전혀 없다'라는 답변이 10.8%로 비교적 높게 나왔다.

이런 분석은 지난 해 치러진 10·26 국회의원 재선거부터 만 19세 유권자들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되면서 젊은 유권자들이 대폭 늘어났지만,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이들의 힘을 크게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게 한다.

10·26 재선거 당시 19세와 20대의 투표율은 각각 21.4%와 21.0%로 매우 저조했다. 이 때문에 지방선거에서는 어느 정당이 중장년층의 지지율을 확보하는가와 얼마나 많은 젊은 층을 투표소까지 이끌 것인가가 승패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역별로는 충북지역 응답자의 60.2%가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데 답했고, 대전은 '53.3%, 충남은 48.9%였다.

또 학력 및 직업별로는 중졸 이하(61.6%), 농·임·어업(62.8%), 블루칼라(60.2%) 층에서 상대적으로 투표하겠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