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충남·북 6차 여론조사]차기대통령 선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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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차기 대통령 선호도에서 고 건 전 국무총리를 오차범위 내 따돌렸다.

본보의 충청권 여론조사 후 처음이다.

박 대표는 기존 충북에 이어 충남에서도 처음 우위를 점하며 세 확산을 이어갔다.

대전은 고 전 총리의 선호도가 높았다.

박 대표는 21.9%의 선호도를 보여 고 전 총리(20.9%)를 근소한 차로 앞섰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13.4%, 이해찬 국무총리 6.4%, 정동영 전 장관 6.0%, 김근태 전 장관 4.2%, 손학규 경기지사 1.5%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박 대표는 지난 8월 조사 이래 충청권에서 꾸준한 상승세다.

박 대표를 선호하는 응답자는 여성(25.2%), 20대(28.4%), 40대(25.2%), 고교 졸업(26.2%), 학생(25.8%),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자(27.1%), 한나라당 지지자(42.6%)에서 상대적으로 더 많았다.

고 전 총리는 지난 9월 29.2%를 최고점으로 하락국면이 두드러지고 있다.

고 전 총리가 별다른 정치활동을 하지 않는 가운데서도 그래도 높은 지지도란 분석과 '거품이 빠진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고 전 총리가 안정감을 주는 인물이지만 정계입문을 미루며 특별한 이슈를 생산하지 못하고 다른 주자들의 상승세가 선호도 하락 원인으로 분석된다.

고 전 총리는 50대(31.6%), 블루칼라(26.6%), 민주당 지지자(25.1%), 국민중심당 지지자(29.7%)에게서 상대적으로 더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지난 8월 9.6%에서 9월 12.5%, 10월 14%, 12월초 12.7%, 12월말 13.4%의 선호도를 기록, '청계천 효과'에 따른 기대감이 충청권 내 고정적인 지지도를 잡아나가는 것으로 보인다.

정동영 전 장관은 지난 9월 이후 매달 1%포인트 가량 선호도가 감소하고 있어 충청권 여론 선점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대전의 경우 고 전 총리가 24.3%로 가장 앞섰고, 박근혜 대표 18.3%, 이명박 서울시장 13.2%, 정동영 전 장관? 6.4%, 이해찬 국무총리 6.0%, 김근태 전 장관 5.7%, 손학규 경기지사 1.7% 순이었다.

충남은 박근혜 대표(23.0%)가 고 전 총리(20.1%)를 오차범위 내에서 처음 앞섰으며, 이명박 10.7%, 이해찬 5.8%, 정동영 5.7%, 김근태 3.6%, 손학규 1.1% 순으로, 충북은 박근혜 24.0%, 고 건 18.5%, 이명박 17.1%, 이해찬 7.5%, 정동영 6.1%, 김근태 3.5%, 손학규 1.8%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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