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신년사

노무현 대통령
"서민 형편 나아지도록 힘 쏟을터"

국민 여러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만사형통하시기 바랍니다.

유례없는 폭설로 피해를 입으신 지역주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 힘내십시오. 정부도 최선을 다해 도울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새해에도 역시 경제 걱정이 많으시지요?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IMF 위기는 이제 완전히 넘어갔습니다. 후유증도 거의 극복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더 어렵습니다. 새해에는 서민 여러분의 형편이 한결 나아질 수 있도록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여러 가지 갈등으로 인한 혼란과 불안도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새해에는 좀 달라질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의 발목을 잡아왔던 큰 문제들은 대강 정리가 되었습니다. 올해에는 좀더 차분하게 미래를 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역동적인 나라입니다. 지난 30년을 돌이켜 보면 엄청나게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이 속도는 당분간 계속될 것입니다.

아직도 뛰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러나 한편으로는 속도를 조절하면서 지난 일을 돌이켜 보고 잘못된 것은 바로잡고, 차분하게 미래를 내다보는 여유를 가져야 합니다.

지난날과 같은 방식으로는 20년, 30년 후의 미래를 낙관할 수는 없습니다. 창의적이고 개방적인 사고를 가지고 미래를 위한 전략을 준비해야 합니다. 몇 사람이 그렇게 한다고 우리의 미래가 열리는 것은 아닙니다. 국민 모두가 함께 해야 합니다.

국민 여러분,

멀리 보고 깊이 생각합시다. 열린 마음으로 대화합시다. 그리고 민주적 절차에 따라 내린 결론에 대해서는 책임을 함께 지는 사회를 만듭시다. 우리 스스로 만든 규범을 존중하고, 약속은 협력하여 실천해 나갑시다. 그러면 우리들 사이에 믿음이 쌓일 것이고 마침내 하나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밝은 미래도 보일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국민은 마음먹은 일은 무슨 일이든 해냈습니다. 희망을 가지고, 자신감을 가지고 힘차게 나아갑시다.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염홍철 대전시장
"한국 중심도시? 대전 건설 중점"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희망의 병술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올해도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넘치고, 소원하는 모든 일들이 다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2006년은 4대 지방선거가 있는 해이며, 또한 '대덕의 기적'을 향해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해야 하는 중요한 해입니다.　따라서 올해 우리시는 '한국의 신 중심도시 대전' 건설을 목표로 시정을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성공적 건설을 위한 배후도시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세계 초일류 혁신클러스터로 도약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도시철도의 완벽한 구축과 함께 나눔과 섬김의 대전형 복지 모델 복지만두레를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

올해도 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당부 드리며, 새해 새 아침, 시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만복이 깃드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심대평 충남지사
"일류 충남 향한 대장정 시작을"

　존경하는 200만 도민 여러분.

새로운 희망과 용기로 열어갈 병술년(丙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민선 3기를 마감하고 새로운 자치정부가 들어서는 의미있는 해로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일류 충남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5·31 지방선거는 지금까지 우리가 쌓아온 풀뿌리 민주주의에 대한 의지와 역량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우리에게는 온갖 시련을 극복해 온 당당한 자신감이 있고, 번영과 도약의 시대를 열어온 뜨거운 열정과 불굴의 의지가 있습니다.

200만 도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새로운 대장정을 시작합시다.

영광과 환희의 충남시대를 힘차게 열어갑시다.

도민 여러분에게 병술년 새해가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이원종 충북지사
"도내 균형발전 도정 역량 결집"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병술년(丙戌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가정마다 건강과 웃음이 넘치고,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시기 바랍니다.

이제, 우리 충북은 각 분야의 숙원과 현안과제가 모두 해결되고, 국토의 중심지이자 국가발전의 중심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도내 균형발전을 위해 도정역량을 결집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도민의 건강과 풍요로운 행복을 보장 해 줄 '바이오토피아 충북'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특히 올해는 지방자치 일꾼을 뽑는 선거의 해입니다.

깨끗하고 철저한 공명선거가 되도록 공직자는 물론 도민 모두 선진시민 의식을 발휘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