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보건소, 고혈압·당뇨·치매등 8개사업

연기군 보건소가 의료혜택에서 소외되고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의 가정을 방문해 진료하는 방문보건사업이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군 보건소가 추진하는 방문보건사업은 고혈압·당뇨환자 관리, 치매환자 관리, 이동목욕 사업, 저소득층 암검진 사업, 방문재활 사업, 건강증진 사업 등 총 8개 사업이며 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거동이 불편한 1188명에 대해 가정을 방문해 정기적인 건강상태(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 등)를 매월 점검하고 거동불능자 600여명에 대해서는 매월 1∼4회씩 가정을 방문해 기본검사와 보건교육을 하면서 외상치료, 영양제 지급, 물리치료, 건강상담 등 저소득층의 의료비 절감 및 경제적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고혈압, 당뇨환자 1700여명은 정기적인 혈압, 혈당을 측정 카드화해 관리하고 보건기관에서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는 전문의료기관에 의뢰해 진료를 받도록 지속적인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및 독신노인 등 60명을 대상으로 주2회 이동목욕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치매환자 58명에겐 팔찌보급사업과 치매환자 전문치료기관에 무료 입원치료를 하는 등 포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금년부터는 구급차 1대를 구입해 마을회관 및 경로당(노인회관) 등 다중집합장소에 출장, 보건교육·홍보물 배부·기본체력검사 등 주민건강관리를 확대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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