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5분발언]이은태·이제남·이용면 의원

 충남도의회 이은태 의원(홍성2·한나라)은 16일 "내년 지방선거에서 도청 이전 문제가 공약사항으로 등장하지 못하도록 충남도는 올 해 안에 후보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도의회 제192회 5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도청이전 문제가 지난 16년여 동안 일부 정치인들과 단체장들의 선거공약의 단골 메뉴로 등장하며 소모적인 논쟁과 갈등을 겪어 왔다"며 "정립된 이론과 공정한 절차에 의거 후보지 선정을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도청이전 후보지 선정은 이제 어떤 명분으로도 더 이상 늦출 순 없다"며 "심대평 충남지사는 200만 도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도청이전 후보지 결정에 관한 세부 추진일정을 확정해 오는 21일 6차 본회의에서 명백히 밝혀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7대 의회에서만 도청 이전과 관련해 3번의 도정질의와 5번의 5분 발언을 한 바 있다"며 "이제는 정말 도청이전과 관련해 마지막 5분 발언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이제남 의원(비례·한나라)은 5분 발언을 통해 "호남고속철도 오송분기 노선은 계룡산 북측의 금강변과 계룡산 국립공원을 근접 통과하는 등 생태자연 1등급 구간을 5군데나 통과한다"며 지적했고, 심정수 의원(금산1·무소속)은 파행운영을 겪고 있는 충남학사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또 이용면 의원(예산1·한나라)은 "행정도시 건설을 위한 기반은 마련했지만 공공기관 이전과 백제문화권 종합개발사업, 보령·안면도간 연육교 가설사업 등 현안 사업들에 대한 추진이 미약하다"며 강력히 추진할 것으로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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