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내 차량 운행속도가 타 대도시보다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11∼12월 36개 구간에서 차량 통행속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 27.3㎞/h로, 전국 광역시 평균 24㎞/h에 비해 소통이 원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3.8㎞/h(16.2%상승) 향상됐다.

시간대 별로는 오전 28.6㎞/h, 낮 27.5㎞/h, 퇴근시간대 25.7㎞/h였으며, 지역별로는 도심이 26.1㎞/h, 외곽 39.1㎞/h로 각각 조사됐다.

도로별 통행량은 계백로(가수원교)가 하루 9만3000대의 차량이 통과해 가장 많았으며, 하루 6만대 이상은 한밭대로, 동서로, 둔산대로, 대덕대로, 삼천로 등 5곳이었다.

교차로별로는 한밭대교 네거리와 중리 네거리, 오정 네거리의 교통량이 가장 많았다.

대전시와 주변도시간 시계 유출입 통행량은 약 40만대로 지난해보다 9.6% 증가했으며, 도심 내 교통량은 지난해에 비해 1.7% 늘었고, 교통수단별로는 승용차 75.8%, 택시 6.7%, 버스 5.6%, 트럭 11.9%로 승용차의 비중이 높았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