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성맞춰 3가지 모델 개발 보급나서

▲ 금산군 산촌 주거형으로 개발된 주택의 조감도.
 자연과 잘 어울리는 금산만의 차별화된 주택모델이 개발됐다.

금산군은 독특한 자연환경 및 여건과 조화를 이루고 지역성을 반영할 수 있는 금산형 주거모델 개발을 완료하고 적극적인 보급에 나섰다. 개발된 주택모델은 금산의 지형적인 특성에 맞춰 산촌형과 강촌형, 농촌형 등 3가지(23∼30평 가변형) 유형으로 분류됐다.

설계는 근본적으로 자연경관과의 어울림을 최대한 살리고 건축적인 아름다움과 경제성, 개성과 통일성을 갖추는 데 역점을 뒀으며 거주형과 수익형 타입으로 나눠 각각의 유형들이 갖고 있는 특징을 최대한 배려했다.

수익성 모델의 경우 체험형 농촌관광과 연계해 민박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미적인 감각을 높였으며 간이주방 설치 등 공간구조 변화가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건축개념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룬 금산주거문화의 방향을 제시하는 데 주안점을 뒀으며 고령화에 따른 가족 구성원의 감소, 경제력 약화, 노인들의 신체적 약화 등 전반적인 사항을 고려한 무장애 공간으로 설정했다.

금산형 주택모델 개발의 연구는 실질적 주거공간의 답사와 설문조사, 거주환경 및 거주요구, 생활상 등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과 더불어 인터뷰 조사를 거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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