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인체공학적 설계···노약자 피로 경감

LG화학(대표 노기호)이 '고기능성 바닥재' 2종을 출시하고 시장공략에 나섰다.

LG화학은 무릎 및 관절의 충격흡수를 돕는 건강바닥재 '베스트빌 프리안'과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층간 소음을 줄여 주는 신개념 바닥재 '베스트빌 소리잠'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베스트빌 프리안'은 물방울 모양의 돌기를 적용한 '뜬 구조'의 인체공학적 설계로 발과 무릎 관절의 피로를 경감시켜 집 안에서 주로 생활하는 주부 및 아이들, 노약자가 있는 주택의 바닥재로 적합하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

이 제품은 일본 동경공업대학과 포항공과대학의 연구결과 콘크리트나 원목 바닥과 비교해 보행감이 260%나 개선됐는가 하면 무릎 관절 부하도 40%나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베스트빌 소리잠'은 바닥재 중간층에 특수 소재를 첨가, 소음 감소 및 하층으로의 진동전달을 막아 주는 고기능성 바닥재.

이 제품 역시 전남대 공업기술원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시험 결과 경량충격음에 대한 층간 소음을 표준 콘크리트 대비 22∼24㏈(㏈: 음의 물리적 크기) 정도 줄여 주는 것으로 밝혀져 앞으로 바닥재 시장을 주름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사는 14일 오후 3시 대전상공회의소 3층 회의실에서 대전지역 건축자재판매업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연설명회를 가져 호평을 받았다.

이 회사 박경환 상무는 "이번에 출시한 두 제품은 편안하고 안락한 주택문화의 개념에 가장 부합되는 제품으로 단기간에 히트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